만리장성 넘어야 보이는 금빛…한국 탁구, 대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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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는 세계 최강 중국과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은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에서 "(중국 팬들의 응원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그냥 내가 훈련한 것이 경기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아직은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내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신경 쓰이지 않을 것 같다"라며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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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이미지 트레이닝 하고 있다"
[진천=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탁구는 세계 최강 중국과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금메달을 획득할 절호의 기회다. 홈 텃세와 중국 팬들의 응원을 이겨내고 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는 신유빈, 전지희, 임종훈, 장우진 등을 앞세워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은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에서 "(중국 팬들의 응원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 그냥 내가 훈련한 것이 경기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아직은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내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신경 쓰이지 않을 것 같다"라며 개의치 않았다.
신유빈은 외부의 요인을 신경쓰기 보다 오롯이 본인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는 "내가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에 따라 경기력이 많이 달라진다. 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려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신유빈과 짝을 이루는 임종훈은 중국에 대해 "아시아 팀들이 전체적으로 수준이 높다. 일본, 대만도 있지만 아무래도 최강국은 중국이다. 그래도 일본과 대만을 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가장 큰 목표가 중국을 넘는 것이다. 그러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중국의 홈 텃세에 관해 "중국에서 탁구 인기가 많고 관중들도 많이 경기장에 와서 텃새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 몇 번 경기를 해봐서 분위기를 알고 있다. 어떻게 대처할 지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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