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위 인사 임박…노정환 · 문홍성 · 이수권 검사장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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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26기인 노정환 울산지검장은 검찰 내부망에 사직 글을 올려 "검사 인생 27년 여정을 이제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많이 부족한 삶을 살았지만, 검찰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온 내내 행복했고 정의감과 자부심으로 가슴이 뜨거웠음을 기억한다"고 적었습니다.
검사장급 간부들의 잇따른 사의 표명은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임박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검찰 고위 간부들의 추가 사의 표명 여부에 따라 검사장 승진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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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검찰총장 선배 기수인 고위 간부들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사법연수원 26기인 노정환 울산지검장은 검찰 내부망에 사직 글을 올려 "검사 인생 27년 여정을 이제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많이 부족한 삶을 살았지만, 검찰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온 내내 행복했고 정의감과 자부심으로 가슴이 뜨거웠음을 기억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검찰 본연의 책무인 인권과 정의를 구현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어느 검사의 기도'라는 글을 첨부했습니다.
같은 26기인 문홍성 전주지검장, 이수권 광주지검장 역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사법연수원 27기로, 위 검사장들보다 한 기수 후배입니다.
검사장급 간부들의 잇따른 사의 표명은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임박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법무부는 이르면 다음 주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할 전망입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연수원 29∼30기에서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승진자가 나올 예정입니다.
검찰 고위 간부들의 추가 사의 표명 여부에 따라 검사장 승진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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