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 코어6 시연기 "조작 낯설어도 재미는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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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기대작을 꼽으라면 반다이남코 신작 '아머드 코어6: 루비콘의 화염(이하 아머드 코어6)'을 빼놓을 수 없다.
아머드 코어6를 향한 기대감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펀 엑스포 2023' 시연 부스에서 느낄 수 있었다.
조작법부터 준비된 기체들에 대한 정보, 미션 구성까지 아머드 코어6가 무슨 게임인지 잘 모르는 유저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했다.
아머드 코어6는 10년 만에 리부트되는 작품인 만큼 난도와 조작법을 개선한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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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기대작을 꼽으라면 반다이남코 신작 '아머드 코어6: 루비콘의 화염(이하 아머드 코어6)'을 빼놓을 수 없다. 10년 만에 선보이는 시리즈 후속작인 만큼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머드 코어6를 향한 기대감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펀 엑스포 2023' 시연 부스에서 느낄 수 있었다. 아머드 코어6 시연 대기열은 굉장히 길었다. 내년 1월 출시가 확정된 '철권8' 부스랑 비교해도 적지 않은 관람객이 아머드 코어6를 즐기기 위해 모여 있었다.
아머드 코어6는 루비콘-3 행성에서 희귀 자원 '코랄'을 둘러싼 기업과 세력 간의 다툼을 그린 메카 액션 게임이다. 다크 소울의 레벨 디자이너, 블러드 본과 다크소울3의 게임 플레이 디자이너, 세키로의 리드 게임 디자이너를 맡았던 야마무라 마사루와 케네스 찬이 힘을 합쳤다.
게임 시작 전 현장 스태프의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조작법부터 준비된 기체들에 대한 정보, 미션 구성까지 아머드 코어6가 무슨 게임인지 잘 모르는 유저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했다.
기체는 총 3가지가 준비됐다. 다리 파츠를 중심으로 2족 타입, 4족 타입, 역관절 타입 플레이가 가능했다. 기자는 2족 타입과 역관절 타입을 플레이했다. 각 기체는 파츠에 따라 무기 종류, 발열 관리, 기동성, 내구성이 다르다. 가령 역관절 파츠를 장착한 기체는 공중 기동이 빠른 대신 내구성이 낮다.
정식 출시 전이다 보니 미션은 한 가지만 플레이 가능했다. 패드 컨트롤이 익숙하지 않은 기자는 안타깝게도 미션 초반부를 벗어나지 못했다. 분명 앞으로 이동했는데 갑자기 부스터를 사용하더니 맵 밖으로 날아가기 일쑤였다.
가만히 선 채로 한 땀 한 땀 적을 처치하고 나서야 첫 관문을 지날 수 있었다. 아머드 코어6는 10년 만에 리부트되는 작품인 만큼 난도와 조작법을 개선한 타이틀이다. 타깃 어시스트, 다리 선회력 삭제 등 전작에 비해 접근성이 높아졌다고는 해도 뉴비에겐 다소 어려웠다.
특히 스태거 시스템이 양날의 검처럼 느껴졌다. 스태거는 일종의 무력화 시스템이다. 공격이 적중하면 스태거 게이지가 차오르고 가득 차면 조종 불능 상태에 빠진다. 이를 잘 이용하면 적에게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스태거 시스템은 자신의 기체에도 적용된다. 무턱대고 적군을 향해 달려들면 집중포화를 맞고 조종 불능 상태가 된다. 특히 2족 타입에 비해 내구성이 낮은 역관절 타입은 조금만 피격돼도 조종 불능 상태에 빠졌다.
그래픽 퀄리티는 매우 뛰어났다. 10분 남짓 한 시연인데도 플레이 내내 감탄했다. 주변 건축물, 기체 모습, 무기별 이펙트 등 굉장히 디테일하게 표현됐다.
시연기를 쓰면서 되돌아보니 초반부를 벗어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조금만 침착하게 플레이했다면 더 체험해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PC 버전으로 즐기면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총평하자면 훌륭한 그래픽과 역동감 넘치는 전투, 디테일한 기체가 인상적이었다. 비록 패드 조작도 익숙하지 않았고 난도도 높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정말 잘 만든 게임이었다. 메카물 또는 하드한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8월 25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머드 코어6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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