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에 도로 옹벽 유실되고 주차장 꺼져…11명 일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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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남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에서 옹벽이 유실되고 주차장의 땅이 꺼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전날 경기 김포한강로의 옹벽 유실로 현재까지 인근 2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 중이다.
경기 파주 신촌동에서는 공장 주차장의 땅이 꺼지며 1톤 트럭 1대가 빠지기도 했다.
도로 9개소와 하천변 209개소, 둔치주차장 36개소, 11개 국립공원 232개소, 숲길 32개 구간 등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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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9곳 통제 중…항공기 8편 결항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경남·전남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에서 옹벽이 유실되고 주차장의 땅이 꺼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전날 경기 김포한강로의 옹벽 유실로 현재까지 인근 2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 중이다. 경기 파주 신촌동에서는 공장 주차장의 땅이 꺼지며 1톤 트럭 1대가 빠지기도 했다. 현재 소방당국 등이 원인 조사 중이다.
이번 비로 전국에서 발생한 일시 대피자는 2개 시도 3개 시·군구, 11세대 11명으로, 이 가운데 1세대 1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도로 9개소와 하천변 209개소, 둔치주차장 36개소, 11개 국립공원 232개소, 숲길 32개 구간 등이 통제됐다. 하상도로와 터널 각각 1개소와 세월교 2개소, 교량 4개소도 통제 중이다. 여객선은 모두 정상 운행 중이며 항공기는 8편 결항됐다.
현재 부산과 울산, 경북, 경남, 전남엔 호의주의보가, 강원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25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10~3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25일까지 수도권 5~30㎜, 경기남부·동부 10~60㎜, 강원도 30~100㎜, 충청권 10~80㎜, 전라권 5~80㎜, 경상권 50~120㎜다.
중대본은 지난 22일 오후 10시30분부터 비상 근무 1단계를 가동 중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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