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경력교사 만난 조희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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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4일 초등학교 경력 교사들과 만나 어려움을 청취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직단체와 현장에서 추천한 초등 경력교사 17명을 만났다.
이들은 조 교육감에 ▲ 1학년은 입학 전 정서심리 파악을 위한 문진표 작성 ▲ 상담사 배치 확대 ▲ 특수 과밀학급 지원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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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4일 초등학교 경력 교사들과 만나 어려움을 청취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직단체와 현장에서 추천한 초등 경력교사 17명을 만났다.
그는 "앞선 간담회에서 '운이 좋아 나는 이 자리에 있다'고 하는 선생님들의 말씀을 들으며 학교에서 안전하게 교육하는 것을 운이 좋은 것으로 인식해야 하는 현실에 마음이 몹시도 무거웠다"며 "이제는 '운'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환경으로 학교가 거듭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초등 교사들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내년에 1·2학년 담임 교사의 큰 어려움이 예상되며,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한 이중언어 강사 선발 기준이 높다는 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조 교육감에 ▲ 1학년은 입학 전 정서심리 파악을 위한 문진표 작성 ▲ 상담사 배치 확대 ▲ 특수 과밀학급 지원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한 교사들이 지난달 사망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의 49재일인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하고 단체 행동을 예고한 것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조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하나로 모인 의견을 바탕으로 법안이 개정된 것이 큰 수확이다. 여러 선생님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개선, 보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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