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印총리 "브릭스 추가가입 컨센서스 구축에 기여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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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브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과 관련해 추가 가입에 대한 컨센서스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 발언에 앞서 브릭스 의장국인 남아공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기존 5개 회원국이 브릭스 확장 원칙 등에 합의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6개국의 가입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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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브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과 관련해 추가 가입에 대한 컨센서스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회원국 간 동의를 바탕으로 추가 가입을 허용해 브릭스 외연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모디 총리는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인도는 새로운 나라들의 브릭스 합류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다.
모디 총리 발언에 앞서 브릭스 의장국인 남아공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기존 5개 회원국이 브릭스 확장 원칙 등에 합의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6개국의 가입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브릭스 회원국 확대를 늘 전적으로 지지해왔다"면서 "인도는 새 회원국들이 브릭스의 힘을 더욱 강화하고 브릭스의 공동 노력에 새로운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믿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회원국들이 브릭스 확장 원칙 등에 합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6개국 가입을 승인한 데 대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남아공 외무부에 따르면 사우디를 포함해 22개국이 브릭스 가입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비공식적으로 관심을 표명한 국가까지 포함하면 40개국이 넘는다.
이번에 브릭스 가입이 승인된 사우디 등은 내년 1월 1일자로 정식 회원국이 된다.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에 가입을 승인받은 사우디 등 6개국 가운데 에티오피아를 제외한 5개국은 모두 인도와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 6개국은 모두 중국의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 참여에 서명한 국가이기도 하다.
중국과 국경 문제로 갈등을 겪는 인도는 이 사업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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