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공단·KEIT, '취업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강화

석탄 광산 퇴직 근로자 재취업 지원 등
특별재난 지정 지역에 지원금 전달도

한국광해광업공단 본사 사옥 전경. 광해광업공단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자사 소재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석탄 광산 퇴직 근로자의 재취업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대한석탄공사, 한국광업협회, 대한석탄협회 등이 함께 했다.

공단은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와 퇴직자 기술·기능·자격 소유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광업협회와 석탄협회는 기술 인력이 부족한 국내 광업 회원사를 대상으로 일자리 수요를 조사한 뒤 석탄공사의 퇴직 기술 근로자를 추천한다.

광해광업공단 황규연 사장은 “최근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화순 탄광 등의 조기 폐광이 결정됐다”며 “유관 기관들이 힘을 합쳐 탄광 퇴직 근로자의 재취업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도 대구 군위군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금 1000만 원을 이날 기부했다.

지원금은 KEIT 임직원의 자율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KEIT는 태풍 카눈 피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시 군위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시 자원봉사센터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군위군 주민이 태풍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빨리 돌아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EIT는 지난 7월에도 대구지역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을 위해 선풍기를 지원한 바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제공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