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다가오는 판다 푸바오… "내년 2-4월 中 돌아갈 듯"

유가인 기자 2023. 8. 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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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의 중국 귀환을 앞두고 에버랜드와 중국 측의 협의가 시작됐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24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판다 관련 중국과의 협약에 귀한 시점은 '만 4세 이전'으로 돼 있다"며 "푸바오가 세 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달부터 중국 측과 귀환 협의를 시작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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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 송영관 사육사. 사진=송영관 사육사 브런치

푸바오의 중국 귀환을 앞두고 에버랜드와 중국 측의 협의가 시작됐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24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판다 관련 중국과의 협약에 귀한 시점은 '만 4세 이전'으로 돼 있다"며 "푸바오가 세 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달부터 중국 측과 귀환 협의를 시작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푸바오 귀한 시점은 과거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3월에 국내로 온 사례가 있었고, 5-7월은 덥기 때문에 (푸바오의 귀환 시점) 3월 전후인 2-4월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덧붙엿다.

이날 푸바오의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언젠간 이별해야 한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다"며 "푸바오를 위해서는 중국으로 보내는 것이 맞는다는 생각이어서 크게 서운하지는 않다. 푸바오를 중국으로 보내더라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 동물원이 푸바오 귀환에 대해 협의하는 대상은 중국 내 야생동물 관리와 정책을 담당하는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와 에버랜드 판다 연구 파트너인 중국 '자이언트판다보존연구센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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