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안 좋은 건 아냐, 어려운 상황서 부담 있을 것” 한화 클로저 향한 사령탑의 격려, 늘 믿는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8. 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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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자체가 안 좋은 건 아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부담이 있을 것이다."

한화 이글스를 이끄는 최원호 감독이 마무리 박상원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24일 취재진과 만난 최원호 감독은 "마무리 보직이 올 시즌 처음이다. 어렵고, 타이트한 상황에서 나가다 보니 부담감을 느낄 것이다. 분명 쉬운 건 아니다. 공 자체가 안 좋은 건 아니다. 더 잘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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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자체가 안 좋은 건 아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부담이 있을 것이다.”

한화 이글스를 이끄는 최원호 감독이 마무리 박상원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24일 취재진과 만난 최원호 감독은 “마무리 보직이 올 시즌 처음이다. 어렵고, 타이트한 상황에서 나가다 보니 부담감을 느낄 것이다. 분명 쉬운 건 아니다. 공 자체가 안 좋은 건 아니다. 더 잘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화 박상원. 사진=천정환 기자
최원호 한화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박상원은 올 시즌 39경기 5승 3패 10세이브 평균자책 2.87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세 경기서 웃지 못했다.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데뷔 첫 10세이브를 달성했으나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19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2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22일 대전 삼성전에서는 내야진의 아쉬움 속에 1이닝 4피안타 4실점(비자책)으로 또 한 번의 패전을 쓴 바 있다.

한화는 42승 56패 6무로 8위 삼성과 승차가 없는 가운데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원호 감독은 “모든 팀이 마찬가지지만 우리도 사생결단의 마음으로 경기를 임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리는 대전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전날 경기에 이날 경기도 우천 취소됐다. 두 경기 연속 우천취소다.

한화는 문현빈(2루수)-이도윤(유격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닉 윌리엄스(지명타자)-최재훈(포수)-최인호(좌익수)-이진영(중견수) 순으로 나설 예정이었으며, 선발 투수는 문동주였다. 문동주는 2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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