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10명 중 6명 "화장실 위생상태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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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생 10명 중 6명은 학교 내 학생용 화장실 위생 상태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어머니회 경기도연합회는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9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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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생 10명 중 6명은 학교 내 학생용 화장실 위생 상태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어머니회 경기도연합회는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수도권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9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학교 화장실 변기 사용의 전반적 만족 비율은 40.7%, 화장실 변기가 청결하고 깨끗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9.5%에 머물렀다.
응답자들은 불만사항으로 '비데 없음'(4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악취'(40.4%), '화장지가 없거나 부족'(30.1%), '쪼그리고 앉는 수세식 변기(화변기) 사용'(26.7%), '변기 개수가 학생 수에 비해 부족'(24.2%) 등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다.
다만 학교 화장실에 비데가 있는 경우 변기 사용과 청결 위생상태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이 60%를 상회했다. 조사 대상 학교 내 비데 설치 비율은 10.2%에 불과했고, 이 가운데 비데가 없는 학교에 다니는 응답자 가운데 22.7%는 학교 내에서 배변이 어렵다고 답했다. 용변을 자주 참아 변비, 복통, 소화불량 등의 신체적 불편감을 호소하는 응답률도 7.2%가 나왔다.
대한어머니회 경기도연합회 측은 "경기도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학교 화장실 개선을 위한 근거조항을 신설하는 조례(안)을 추진한 바 있고, 교육감 선거에서도 해당 지자체 내 모든 학교에 비데 설치를 통한 학교 화장실 개선안이 공약으로 나오기도 했다"며 "학교 화장실 환경 개선을 통한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가 그 무엇보다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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