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2위’ 국대 잠수함 5패 중 2패가 KIA전…느낌 아는 사령탑의 주문 “2S 되기 전 노림수 가져라” [오!쎈 수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그 최고의 토종 투수 고영표(KT)에게 유일하게 2패를 안긴 KIA. 비결은 무엇일까.
KIA 타이거즈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KT 에이스 고영표를 상대한다.
고영표의 시즌 기록은 21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51로, 최근 등판이었던 12일 수원 NC전에서 7이닝 3실점 노 디시전을 남긴 뒤 1군 말소와 함께 열흘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5패 중 2패를 KIA 상대로 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수원, 이후광 기자] 리그 최고의 토종 투수 고영표(KT)에게 유일하게 2패를 안긴 KIA. 비결은 무엇일까.
KIA 타이거즈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KT 에이스 고영표를 상대한다.
고영표의 시즌 기록은 21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51로, 최근 등판이었던 12일 수원 NC전에서 7이닝 3실점 노 디시전을 남긴 뒤 1군 말소와 함께 열흘 휴식을 취했다.
고영표는 자타공인 KBO리그 최고의 토종 에이스다. 퀄리티스타트 2위(17회, 토종 1위), WHIP 4위(1.06, 토종 2위), 평균자책점 6위(토종 2위), 다승 공동 5위(토종 공동 1위), 이닝 7위(132⅔이닝, 토종 2위) 등 각종 투수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은 상황. 최근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중이다.
다만 올해 KIA 상대로는 2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흔들렸다. 5월 30일 광주에서 2이닝 3실점(2자책), 7월 8일 수원에서 7이닝 3실점으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5패 중 2패를 KIA 상대로 당했다.
수원에서 만난 KIA 김종국 감독은 “고영표가 최근 우리와의 경기를 잘 던졌는데 우리가 실점을 덜 해서 이긴 걸로 기억한다”라며 “고영표는 변화구, 직구 관계없이 스트라이크를 잘 던진다. 항상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하기 때문에 타자들이 카운트가 몰리면 불리해진다”라고 말했다.
공략법으로는 “2스트라이크가 되기 전에 노림수를 갖고 임해야 한다. 불리한 카운트가 되면 안타와 출루가 쉽지 않다. 고영표의 경우 위기 상황을 맞이해도 빨리 치게끔 만든다. 수비수 입장에서 상당히 편한 투수다”라고 설명했다.
고영표에 맞서는 KIA 또한 최근 감이 좋은 토마스 파노니를 선발 예고했다. 파노니의 시즌 기록은 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광주 키움전에서 7⅓이닝 3실점 호투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올해 KT전은 처음이며, 지난해 9월 3일 광주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기억이 있다.
고영표를 만나는 KIA는 최원준(중견수)-박찬호(유격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태군(포수)-변우혁(1루수)-김도영(3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편 오는 29일 광주 NC전 선발투수는 미정이다. 이의리의 부상 이탈로 대체선발이 필요해진 김 감독은 “2군에서 준비 중인 김유신, 1군에 있는 김재열, 김건국을 보고 있다. 황동하의 경우 날짜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