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빌딩형 도심항공교통 인프라 개발한다

연지안 2023. 8. 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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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은 한국공항공사, 포스코와 손잡고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한화건설부문은 지난 23일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3사가 '빌딩형 UAM 버티포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잠실 MICE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한화 건설부문은 사업지에 들어설 UAM 버티포트의 설계 및 공법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기술력을 선점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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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포스코와 공동연구 협약
잠실 MICE·수서역 복합개발 등
도심지 복합개발사업 내 적용 검토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빌딩형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식에서 포스코 오도길 강건재마케팅실장,한국공항공사 이미매 부사장, 한화 건설부문 박세영 건축사업부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공항공사, 포스코와 손잡고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한화건설부문은 지난 23일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3사가 '빌딩형 UAM 버티포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UAM 상용화시 필요한 건설 인프라 구축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UAM 버티포트(이착륙장)에 대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공동 개발해 잠실 MICE, 수서역 복합개발 등 향후 UAM 운항이 예상되는 도심지 복합개발사업 내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도심지 UAM 운용에 필요한 항로 및 인프라 연구, 친환경 강구조 모듈형 버티포트 표준화 설계 방안 정립 등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3사 상호협력 분야 및 방향에 대한 발표와 협약 체결 등도 진행됐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를 활용해 저고도 하늘길을 이용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현재 상용화를 위한 실증 단계에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상용화를 시작으로 2040년까지 국내 UAM 시장 규모는 13조원에 달할 전망이며, 주요 거점지역의 버티포트 구축도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연구를 통해 한화 건설부문의 설계·시공능력, 한국공항공사의 항공분야 전문성, 포스코의 강재·강구조 활용 기술이 결합되면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잠실 MICE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한화 건설부문은 사업지에 들어설 UAM 버티포트의 설계 및 공법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기술력을 선점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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