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신간 '제목 표절' 의혹… "금태섭 책 제목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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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선택'의 곽대중(필명 봉달호) 대변인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은 금 전 의원의 '디케의 눈' 제목을 훔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 대변인은 "금태섭 전 의원이 쓴 책 중 '디케의 눈'이라는 책이 있다"며 "조국 전 장관이 이번에 내는 책 제목은 '디케의 눈물'이다. 책 제목이 비슷할 수 있지만, 금 전 의원이 쓴 디케의 눈에 추천사를 쓴 인물이 조국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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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선택'의 곽대중(필명 봉달호) 대변인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은 금 전 의원의 '디케의 눈' 제목을 훔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 대변인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전) 장관의 상도덕'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곽 대변인은 "금태섭 전 의원이 쓴 책 중 '디케의 눈'이라는 책이 있다"며 "조국 전 장관이 이번에 내는 책 제목은 '디케의 눈물'이다. 책 제목이 비슷할 수 있지만, 금 전 의원이 쓴 디케의 눈에 추천사를 쓴 인물이 조국이다"고 밝혔다.
그는 "비유컨대 내가 광고 모델로 출연한 제품에 자신이 회사 차려 이름이 아주 비슷한 제품 만들어 팔아먹은 셈"이라며 "장사판에서 이런 사람은 '상도덕이 없다'고 말한다. 하긴, 조국 전 장관에게 뭘 더 기대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점입가경, 새로운 사실은 조 전 장관의 이번 책 '디케의 눈물'은 완전히 새로 쓴 책이 아니다"며 "2014년에 낸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의 개정판이다. 그러면서 제목을 '후배의 것'을 훔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분 가족이 뭔가를 훔치는 데 일가견이 있다는 사실은 온 국민이 알고 있다"며 "굳이 자신이 추천사까지 쓴 책을 '자기 책' 제목으로 삼아버린 교수를 뭐라고 표현할까. 디케가 눈물 좀 흘리겠다"고 적었다.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은 오는 30일 출간 예정으로 법대 교수·법무부 장관이 아닌 '자연인 조국'이 지난 10년간 겪은 일을 담았다고 전해졌다.
한편 금 전 의원이 2008년에 내놓은 책 '디케의 눈'은 18편의 사례를 통해 법을 다루는 절차와 과정을 소개한다. 조국 전 장관은 이 책에 추천사를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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