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먹을 때 함께하면 좋은 ‘이것’…식약처가 권장하는 이유는?

류수연 2023. 8. 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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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삼각김밥·떡볶이 같은 음식을 즐기는 청소년들이 챙겨먹으면 좋은 것이 있다.

이 때문에 식약처는 비타민A와 칼슘이 풍부한 우유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또한 식약처는 우리나라 40대 성인여성 5명 중 1명이 철결핍성 빈혈이 있고, 3명 중 2명은 칼슘 섭취가 부족한 만큼 로 철이 풍부한 육류·생선, 녹색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우유 등 유제품으로 칼슘을 섭취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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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량 영양성분 식생활 안내서’ 발간
우유, 청소년에 비타민A·칼슘 보충 효과
중장년, 일부성분 편중되지 않은 섭취 당부
이미지투데이

라면·삼각김밥·떡볶이 같은 음식을 즐기는 청소년들이 챙겨먹으면 좋은 것이 있다. 바로 ‘우유 한 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무기질의 적정 섭취에 도움을 주는 식생활 안내서 ‘건강 식생활 가이드 - 식품 속 미량 영양성분, 비타민·무기질 여행’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책은 연령에 따라 청소년용과 중장년용으로 발간됐으며,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비타민·무기질은 신체 기능 유지와 조절에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 등으로 섭취해야 한다.

특히 청소년기엔 신체 성장이 활발해 비타민·무기질 섭취가 중요하지만, 실제 국민건강영양조사(2019∼2020년)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 A와 칼슘을 권장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한 비율이 각각 91.5%, 92%에 달했다. 

이 때문에 식약처는 비타민A와 칼슘이 풍부한 우유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칼슘 하루 권장섭취량은 남학생 900~1000mg, 여학생 800~900mg인데, 우유 200㎖ 한팩에 약 226mg의 칼슘이 들어 있어 두잔을 마시면 권장량의 절반을 충족할 수 있다. 

특히 월경으로 철이 부족할 수 있는 여성 청소년은 육류·달걀, 녹색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고 철 흡수를 돕는 비타민C가 풍부한 감귤 등을 섭취하도록 당부했다.

청소년과 중장년을 위한 건강 식생활가이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중장년층은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채소와 과일, 잡곡을 골고루 섭취하고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 섭취로 특정 영양성분만 다량 섭취하지 않도록 표시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식약처는 우리나라 40대 성인여성 5명 중 1명이 철결핍성 빈혈이 있고, 3명 중 2명은 칼슘 섭취가 부족한 만큼 로 철이 풍부한 육류·생선, 녹색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우유 등 유제품으로 칼슘을 섭취할 것을 추천했다. 아울러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가 풍부한 연어, 달걀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나트륨·당류와 비타민·무기질의 섭취량을 분석·평가해 영양성분의 섭취가 불균형한 계층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간한 안내서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 자료로 제작해 식약처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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