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회 25일 종료… 李 체포동의안 표결 피하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월 임시국회 종료일이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오는 25일로 결정됐다.
회기중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지는 게 불편한 민주당이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할 수 있도록 8월 마지막주는 비회기 구간으로 설정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 임시국회 종료일이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오는 25일로 결정됐다. 회기중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지는 게 불편한 민주당이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할 수 있도록 8월 마지막주는 비회기 구간으로 설정한 것이다. 이를 두고 여권 내부에선 체포동의안이 회기중에 상정될 경우 민주당 내부의 친명계, 비명계간 표가 갈리면서 내홍이 노출되는 걸 막고자 민주당이 전략적 꼼수를 부렸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이 결정된 회기결정에 반발해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다.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제409회 국회 회기결정의 건에 대한 수정안을 재석 251명 중 찬성 158명, 반대 91명, 기권 2명으로 의결했다.
민주당이 제출한 수정안이 통과된 것으로, 8월 임시국회는 회기를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는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됐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제1야당의 대표에 대해서 검찰이 이렇게 몇년이 넘게 수사하는 것이 정상적이냐"며 "저도 법조에서 30년 이상 있었지만 사건 수사를 하면서 이렇게 끈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회기결정의 건이 기습적으로 본회의에 상정되자 즉각 반발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김진표 의장이 오늘 여야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 회기결정건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며 "특정인을 위해 국회가 휘둘리고 파행으로 운행되도록 국회의장께서 민주당에 협조하고 있는 것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국가 도시침수방지대책 종합 계획을 10년마다 수립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을 비롯한 수해 복구 및 방지 법안들이 통과됐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