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항저우 AG 한달 앞으로…"한국 종합 3위 목표"

박대현 기자, 이강유 기자, 장승하 기자, 김한림 기자 2023. 8. 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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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목표를 종합 3위로 설정했다.

체육회는 항저우 대회 목표로 금메달 45∼50개를 획득, 종합 3위라고 발표했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하계 아시안게임은 다음 달 23일 중국 항저우 일원에서 개막해 10월 8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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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대한민국선수단 기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진천, 박대현 기자/ 이강유 장승하 김한림 영상 기자] 다음 달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목표를 종합 3위로 설정했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재근 선수촌장 등 임원진을 비롯해 구본길(펜싱) 신유빈(탁구) 장준(태권도) 김우민(수영) 등 각 종목 대표 선수 및 지도자가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체육회는 항저우 대회 목표로 금메달 45∼50개를 획득, 종합 3위라고 발표했다. 홈 이점을 지닌 개최국 중국과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상승세인 일본 사이에서 의미 있는 성적표를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세대교체 과정에서 (조속한) 전력 상승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러) 대회를 원활히 치르지 못했고 이에 따라 훈련 빈도 역시 감소했다"며 한국 선수단의 전력 약화 원인을 설명했다.

다만 이 회장은 "일본은 우리보다 10배를 더 투자해 도쿄 올림픽 때 호성적을 거뒀다. (그 때와 견줘 일본과)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면서 "항저우 대회에선 일본과 금메달 격차를 10개 이상 줄일 것이다. 수영과 바둑, 브레이킹 종목에서 선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탁구 신유빈이 2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대한민국선수단 기자 간담회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이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체육회는 수영과 양궁에서 금메달 6개, 펜싱·태권도·근대5종에서 금메달 4개를 기대했다. 응씨배 우승자 신진서가 출전하는 바둑에선 금메달 3개를 내다봤고 배드민턴·골프·사격·e-스포츠 등에서도 금메달 획득을 예상했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하계 아시안게임은 다음 달 23일 중국 항저우 일원에서 개막해 10월 8일 폐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정보다 1년 연기돼 치러진다.

▲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대한민국선수단 기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아시안게임은 5년 만에 국제 종합대회로 복귀한 북한의 참가로 눈길을 모은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북한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선 자국 내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 탓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징계를 받아 지난해까지 국제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이 회장은 "항저우에서 자연스럽게 북측 인사와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2024년 강원에서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선 북한 역시 함께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39개 종목, 1140명의 선수와 지도자를 파견한다. 한국 선수단 결단식은 다음 달 12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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