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연합회 “농축산물 호우피해 지원금 상향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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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축산연합회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농축산물 호우피해 지원금 상향조치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농축산분야 피해 지원 기준 상향·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해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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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축산연합회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농축산물 호우피해 지원금 상향조치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농축산분야 피해 지원 기준 상향·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해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지난 6∼7월 내린 비로 피해를 본 농작물 재배지가 6만800여㏊에 달하고 가축 96만7000여마리가 폐사하는 등 농업계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수해로 고통받는 농가가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대파대·종자대·묘목대 보조율 상향(50% → 100%) ▲가축 폐사로 인한 어린 가축 입식비용 지원 확대(절반 보조 → 전액) ▲농축산시설 내 생산설비와 농기계 피해 보전 ▲피해 규모와 작물·축종에 따라 최대 520만원의 특별위로금 지급(2인가구 기준) 등이다. 이밖에 정부는 호우피해로 논콩 등 전략작물 재배를 지속할 수 없을 경우에도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축산연합회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이상기후 빈발은 농가경영에 큰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근본적으로 이번 한시적 조치에 그치지 않고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업재해보험도 기후변화에 따른 신규 보험수요를 반영해 상품을 개발하고, 비현실적인 피해조사 및 보상지연 등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면서 “확실한 후속조치 이행과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8월 발생한 태풍과 폭염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지원을 추진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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