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불가" vs "정상 진행"…여야, '잼버리 현안질의' 여가위 두고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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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위 여야 간사가 이번 8월 국회에서 새만금 잼버리 부실 준비 사태의 주요 책임자들의 출석을 지난주부터 논의해왔지만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여가위 간사인 신현영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회의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정쟁으로 규정하는 국민의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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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성가족위 간사인 정경희 의원이 내일(25일)로 예정된 여가위 현안질의 증인·참고인 문제를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회의 개최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위 여야 간사가 이번 8월 국회에서 새만금 잼버리 부실 준비 사태의 주요 책임자들의 출석을 지난주부터 논의해왔지만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양당은 내일로 예정된 잼버리 파행 사태 현안질의를 위해 증인·참고인 명단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정 의원은 "민주당은 '어깃장 놓기' 식으로 당초 명단에도 없던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뜬금없이 출석요구 대상자 1순위로 올려놨다"며 "이번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중심에 있는 전북도가 아닌 대통령실 경호처장의 출석을 요구한 것은 누가 봐도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여가위 간사인 신현영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회의를 파행으로 몰고 가고 정쟁으로 규정하는 국민의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신 의원은 경호처장 출석과 관련해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출석 요구를 정쟁이라는 프레임으로 가두고 싶은 것은 국민의힘이 무언가 불편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 여가위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잼버리 사태의 철저한 검증과 개선안 마련을 위해 끝까지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서 요구하는 출석 대상자인 김관영 지사 역시 적극적으로 출석에 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한 만큼 이 또한 출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의원은 "국회의 일원으로서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민의힘 또한 내일 개최 예정인 여가위 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제자리로 돌아오길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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