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동결에 환율 17원 '뚝'…코스피 1.3%·코스닥 2.1% '쑥'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금리 동결 소식에 금융시장은 일단 환호했습니다.
연고점을 눈앞에 뒀던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달러 강세가 완화된 데다 이창용 총재의 발언까지 겹치면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닥은 900선을 회복했습니다.
김동필 기자,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네요?
[기자]
오늘(24일)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7원 10전 내린 1,322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320원대에 마감한 건 지난 11일 이후 약 2주 만입니다.
하락 출발한 환율은 금리동결 발표와 이창용 총재의 발언에 20원 가까이 내리면서 장중 1,319원 60전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큰 틀에서 볼 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데일리 무브먼트 변동이 커졌습니다. 그런(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을 경우엔 저희가 금리뿐 아니라 여러 미시적 시장개입 통해 변동성을 줄여야 하는 건 사실이기에 정책으로 대응할 생각입니다.]
[앵커]
국내 증시도 분위기가 좋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28% 오른 2,537.68에 마감했습니다.
간밤 엔비디아 호실적 영향과 함께 환율 하락에 따른 외국인 자금도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퓨처엠, 네이버 삼성전자 1.64%, SK하이닉스 4.22%, 포스코퓨처엠 11.14%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이 4천200억 원 넘게 사들이면서 2.14% 증가한 901.74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9월 증시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잭슨홀 미팅이 현지시간 24일 미국에서 열리는데요.
시장은 파월 의장의 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년 만에 오염수 다시 바다로…동해 앞 5년 뒤 온다
- 셀트리온, 합병으로 '혼외' 리스크도 지웠다
- '문제 없다지만'…상인도 소비자도 모두 '불안'
- "국회의원은 미리 환매받았다"…또 드러난 라임펀드 '민낯'
- 피해자 50명 '예상'시 나홀로 집단분쟁 가능해진다
- 공공 재개발도 페달…서울 연평균 4.3만호+a 풀린다
- 케이뱅크 사칭 문자 또 등장…이번엔 공식 번호다
- '5연속 동결' 이창용의 경고, "부동산 투자 조심해야"
- 금리동결에 환율 17원 '뚝'…코스피 1.3%·코스닥 2.1% '쑥'
- 17년 만에 실질소득 최대 감소…고물가·이자에 '허리 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