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비자레알 신임 사장 첫 행보는 '노조와 소통'

부평공장 찾아 年50만대 달성 강조

이달 초 취임한 한국GM 헥터 비자레알 신임 사장이 첫 현장경영에 나선 자리에서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역량 확보"를 강조했다.

24일 한국GM에 따르면 비자레알 사장은 전날 GM 인천 부평공장에서 "한국 사업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결점의 제조 품질을 바탕으로, 차질 없는 신제품 생산을 통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금협상의 압박 카드로 파업을 시사하고 있는 한국GM 노조를 향해 경영 정상화를 에둘러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