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나서는 탁구대표 임종훈 “中 텃세 분명 있을 것…잘 대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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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탁구 국가대표팀 임종훈(26) 선수가 개최국 중국의 기세를 이겨내고 메달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임종훈은 2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에서 치르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대처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탁구 종목에서 나온 103개의 금메달 중 절반이 넘는 66개를 차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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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탁구 국가대표팀 임종훈(26) 선수가 개최국 중국의 기세를 이겨내고 메달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임종훈은 2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에서 치르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대처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탁구 종목은 중국이 워낙 강한 종목이다. 거기다 중국 내 인기도 많고 홈 관중도 많이 와서 텃세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그래도 중국에서 몇 차례 대회를 해보면서 어느 정도 분위기를 파악하고 훈련 때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탁구 종목에서 나온 103개의 금메달 중 절반이 넘는 66개를 차지해왔다. 최근 대회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5개의 금메달을 독식했고, 은메달 3개도 추가했다.
임종훈은 “아시아 전체적으로 수준이 높기 때문에 일단은 일본과 대만을 넘어야한다. 하지만 목표인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종훈의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은 2018 자카르카-팔렘방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팀의 주전급으로 많은 종목에 출전한다.
그는 “주전으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아시안게임 전 아시아선수권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데, 그 대회부터 중국, 일본에게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기세를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 탁구는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29개, 동메달 49개를 수확했다. 직전 대회인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은1개, 동 3개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마지막 대회는 21년 전 열린 2002 부산 대회다. 당시 남자 복식(유승민-이철승)과 여자 복식(이은실-석은미)에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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