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XM3' 글로벌 질주… 누적판매 30만대 눈앞

최종근 2023. 8. 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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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가 출시 3년여 만에 누적판매 3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2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XM3는 지난 2020년 3월 첫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27만8037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판매 추세를 고려하면 XM3는 연내 누적 판매 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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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안정성·하이브리드 모델 강점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가 출시 3년여 만에 누적판매 3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2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XM3는 지난 2020년 3월 첫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27만8037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내수는 7만5602대, 수출은 20만2435대다. 최근 판매 추세를 고려하면 XM3는 연내 누적 판매 3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XM3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며 국내 시장을 넘어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수요가 꾸준하다. XM3는 르노와 닛산의 여러 전륜구동 모델에 들어가는 CMF-B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 플랫폼은 비틀림 강성이 높은데 고속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여기에 내연기관(자연흡기·터보) 엔진부터 하이브리드에 이르기까지 총 3가지의 파워트레인 조합을 가지고 있는 것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XM3 TCe 260에 들어간 직렬 4기통 1.3리터 터보 엔진의 경우 르노그룹이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개발해 만들었다.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모델은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하이브리드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1~7월 국내 시장에서 팔린 하이브리드카는 17만6456대로 전년 대비 39.6%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는 가격 부담,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성장세가 주춤한 반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장점을 두루 갖춘 하이브리드카의 경우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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