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꽃놀이패 지적’에…한동훈 “민주당 행태 ‘화투패’ 더 어울려”
최수연 2023. 8. 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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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꽃놀이패' 단어 논란에 대해 "민주당의 행태를 비유하기에 바둑은 고급스럽고, 화투패가 더 어울려 일부러 그렇게 말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민주당이 한 장관을 겨냥해 "꽃놀이패를 화투 용어로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한 장관은 이를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사용했다는 겁니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한 장관을 겨냥해 "꽃놀이패는 화투가 아니라 바둑의 정석에 나오는 것"이라며 "한 장관이 자주 발끈하시는데, 발끈할 때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정확히 이해한 다음에 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이 어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 수사를 '꽃놀이패'에 빗댄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이 대표 범죄혐의 수사가 패만 잘 뜨면 이길 수 있는 화투 게임 같은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한 것을 겨냥한 겁니다.
하지만 한 장관은 '꽃놀이패'가 바둑 용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게 법무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민주당이 먼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꽃놀이패로 쓰냐'고 지적하자 한 장관이 역으로 화투에 빗댄 것일 뿐이란 겁니다. 실제 한 장관의 경우 중학교부터 기원을 다녔고, 5급 정도의 실력으로 지금도 바둑을 취미로 둔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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