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권익위, '뽕뽕 다리' 시비 설치 등 4건 정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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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권익위원회는 24일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서구 발산마을 '뽕뽕 다리'에 시비(詩碑)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시민 권익위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원위원회를 열어 온라인 시민광장 광주온(ON)을 통한 시민 제안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시에 정책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뽕뽕 다리 시비 설치와 함께 권고한 정책은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진출입로 확장, 호남대 광산 캠퍼스 22번 국도 신설, 광주FC 축구 전용 구장 안전성 확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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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시민권익위원회는 24일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서구 발산마을 '뽕뽕 다리'에 시비(詩碑)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시민 권익위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원위원회를 열어 온라인 시민광장 광주온(ON)을 통한 시민 제안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시에 정책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뽕뽕 다리 시비 설치와 함께 권고한 정책은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진출입로 확장, 호남대 광산 캠퍼스 22번 국도 신설, 광주FC 축구 전용 구장 안전성 확보 등이다.
시민 권익위는 과거 발산마을과 방직공장의 추억을 공유하는 취지로 도시재생사업 관련 용역에 뽕뽕 다리 시비 설치를 포함할 것을 요청했다.
중앙공원 1지구 공동주택 진출입로는 주민, 시행사, 전문가, 광주시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진출입로 위치 변경 합의를 끌어낸 사례로 시민 권익위는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호남대 국도 신설은 당장 해결이 어려운 만큼 경찰과 협의해 교통 신호체계를 개선해 불편을 줄이고 앞으로 도로 관리계획 수립 과정에서 제안 내용을 담아달라고 요구했다.
또 축구 전용 구장의 안전성을 강화해 관람객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권고했다.
정책 권고를 받은 광주시 담당 부서는 30일 이내 실행계획을 세워 제출해야 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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