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동결' 이창용의 경고, "부동산 투자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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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5번 연속 묶었습니다.
중국발 리스크를 비롯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긴축 기조를 이어간 것인데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가계부채도 주된 배경으로 꼽으며 이른바 '부동산 빚투'를 경고했습니다.
첫 소식 정윤형 기자입니다.
[기자]
기준금리 3.5% 유지는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습니다.
지난 2월부터 다섯 차례 연속 동결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인 2%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가 오는 10월과 11월, 두 번 남은 가운데 연내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금통위원 6명 모두 당분간 최종금리를 3.75%까지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금리 인하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는 너무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3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가계빚도 긴축을 이어간 주된 이유입니다.
특히 빚을 내 부동산 투자에 나선 젊은 세대를 우려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다시 또 낮은 금리로 갈 것이라고 예상해서 집을 샀다면 상당히 조심하셔야 된다는 말씀드릴 수 있고요.]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과 같은 1.4%로 유지했습니다.
국내소비가 약화되고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더딘 점은 악재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과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진 점 등이 고려됐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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