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현안질의’ 여가위 무산…與 “野, 대통령실 경호처장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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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이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출석 요구 대상자 1순위로 올리면서 내일 여성가족위원회 회의 개최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민주당 여가위는 '어깃장 놓기' 식으로 당초 명단에 없던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이제서야 뜬금없이 출석요구 대상자 1순위로 올려놨다"며 "이번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중심에 있는 전북도가 아닌 대통령실 경호처장의 출석을 요구한 것은 누가 봐도 터무니없는 주장이고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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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이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출석 요구 대상자 1순위로 올리면서 내일 여성가족위원회 회의 개최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여가위 여당 간사인 정경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가위 여야 간사가 이번 8월 국회에서 새만금 잼버리 부실 준비 사태의 주요 책임자들의 출석을 지난주부터 논의해왔지만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오는 25일 ‘잼버리 사태’ 현안질의를 위한 증인·참고인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 잼버리 조직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김윤덕 민주당 의원, 이변호 농어촌공사 사장 등의 출석을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 등 윤석열 정부 인사의 출석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민주당 여가위는 ‘어깃장 놓기’ 식으로 당초 명단에 없던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이제서야 뜬금없이 출석요구 대상자 1순위로 올려놨다”며 “이번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중심에 있는 전북도가 아닌 대통령실 경호처장의 출석을 요구한 것은 누가 봐도 터무니없는 주장이고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번 잼버리 사태가 파행으로 치닫게 된 근본 원인을 따져보기 위해서는 ‘잘못된 부지선정’의 배경부터 조사해야 한다”며 “흙당 잼버리의 시발점은 전북도의 새만금 SOC 예산 확보 욕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현 정부 공격에만 초점을 맞춘 ‘물귀신 명단’을 제시하면서 여가위 회의 파행을 의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 흠집내기와 국정 운영 발목잡기에만 몰두하는 민주당의 적반하장식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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