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장상 지역 주민과 귀촌청년 간 화합 도와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남해군 상주면은 은모래비치로 유명한 대표적 관광지다.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생활권 계획'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 아이들 그리고 학부모와 기타 청년으로 구분했다.
지역주민과 청년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의 개선이 필요했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 계획도 요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청년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 만들고 빈집 리모델링해 청년 주거공간으로 대여
자료를 보면 상주면은 최근 학생 수가 2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자연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활동 덕분이다. 실제로 아이들과 함께 교육을 목적으로 이사 온 부부들과 다양한 활동을 목적으로 온 청년들은 협동조합을 구성해 그들의 활동을 서로 북돋아주고 있다. 하지만 기존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아주 원활하지는 않았다.
우선 계획 수립 과정에서 이 같은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 아이들 그리고 학부모와 기타 청년으로 구분했다. 지역주민이 배제된 채 청년 생활권 계획을 세우기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청년 생활권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서는 주체 간 관계의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서로의 요구사항들을 확인해 함께할 수 있는 접점을 늘려주고자 한 것. 그 전략으로 인터뷰와 답사 내용을 정리해 4가지의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교육을 통한 해결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지역주민과 청년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의 개선이 필요했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 계획도 요구됐다. 마지막으로 주거공간 확보를 위한 시스템 계획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정했다.
우선 기존 교육 프로그램들은 참여가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다. 마을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을 전수하고, 다양한 주체가 참여 가능하도록 신규 개설 혹은 개선 등을 통해 함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들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 프로그램들을 기반으로 마을별로 어떤 공간계획이 필요한지 파악했다. 기존 교육 프로그램들은 학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경우 어르신들이 대다수인지라 접근성의 문제가 있었다. 개선방안으로 마을회관을 교육의 거점으로 확장시켰다. 하지만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아이들과 청년은 빈집에 대한 수요가 넘쳐 나지만, 지역 집주인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빈집을 팔아도 큰 돈이 되지 않아 지속적인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해결책으로 빈집을 무엇으로 사용하기보다 차후 빈집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를 하나의 전략으로 잡았다. 매도를 부담스러워하는 집주인들을 고려해 리모델링을 통해 렌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