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고파이 출금지연분 '2차 지급' 완료… 바이낸스 지급 결정

서진욱 기자 2023. 8. 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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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운영사 스트리미)가 미지급한 가상자산예치서비스 '고파이' 예치수량의 37.31%와 고정형 누적 이자를 추가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고팍스는 이날 공지사항에서 "당사 주주들과의 협의를 통해 '각 고객별로 미지급된 고파이 예치수량의 37.31%'와 '현재까지 발생한 고정형 이자'에 해당하는 고파이 2차 지급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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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파이 추가 지급 완료를 알리는 공지. /사진=고팍스.


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운영사 스트리미)가 미지급한 가상자산예치서비스 '고파이' 예치수량의 37.31%와 고정형 누적 이자를 추가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고팍스는 이날 공지사항에서 "당사 주주들과의 협의를 통해 '각 고객별로 미지급된 고파이 예치수량의 37.31%'와 '현재까지 발생한 고정형 이자'에 해당하는 고파이 2차 지급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누적 이자는 전날까지 누적분에 해당한다.

올해 2월 초 스트리미 최대주주 지위를 취득한 바이낸스 측이 고파이 미지급분에 대한 추가 지급을 결정했다. 고팍스는 2월 초 바이낸스 지원금을 활용해 지난해 11월 21일까지 접수된 고파이 출금 신청을 처리했다.

지급은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30분까지 진행됐다. 지급 후 보유 예치수량은 지급 전 수량의 62.69%에 해당하는 수량으로 표기된다. 이번 2차 지급 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추정된다.

고팍스는 지난해 말 발생한 'FTX 사태 충격'으로 고파이 출금 중단 사태를 겪은 바 있다. 고팍스가 지급해야 할 고파이 잔량은 300억원대로 추정된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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