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이란·사우디·아르헨 등 6개국 가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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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의 신흥 경제 5개국)가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6개국의 가입을 승인하기로 했다.
남아공 당국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및 일부 유럽 국가 등 23개국이 공식적으로 브릭스 가입을 요청했고, 비공식적으로 관심으로 보이는 나라까지 합치면 40여 개국이 가입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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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의 신흥 경제 5개국)가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6개국의 가입을 승인하기로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의장국인 남아공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15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새회원국 가입 소식을 공표했다.
이들 새 회원국은 내년부터 브릭스에 가입할 예정이다.
회원국 확대 등 브릭스의 외연 확장 문제는 이번 회의의 가장 중요한 의제로 꼽혔다.
남아공 당국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및 일부 유럽 국가 등 23개국이 공식적으로 브릭스 가입을 요청했고, 비공식적으로 관심으로 보이는 나라까지 합치면 40여 개국이 가입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파키스탄의 가입을 강력 추진했지만, 파키스탄의 앙숙인 인도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2009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개국을 주축으로 출범한 '브릭'(BRIC)에 2010년 남아공이 가세하며 현재의 '브릭스'가 됐다.
브릭스 5개국의 인구는 전 세계의 42%에 해당하며, 회원국 국내총생산(GDP)는 전세계 25%를 차지하며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약 15%의 의결권을 갖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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