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에게 사과해" 종합병원서 자해 소동 2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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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A(20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3일 새벽 1시4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직원에게 항의할 목적으로 자해 시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던 중 A 씨를 간호하던 그의 부인이 소지품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화가 난 A 씨는 부인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눈썹 정리용 칼로 스스로를 해칠 듯 행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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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A(20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3일 새벽 1시4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직원에게 항의할 목적으로 자해 시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인 지난 22일 밤 이 병원 응급실로 입원했다. 치료를 받은 A 씨는 이후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그러던 중 A 씨를 간호하던 그의 부인이 소지품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떨어진 물건을 찾기 위해 침대 아래를 뒤지는 등의 과정에서 다소간 소음이 발생하자 병원 측은 “다른 환자에게 방해가 되니 그만하라”며 부인을 제지했다. 화가 난 A 씨는 부인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눈썹 정리용 칼로 스스로를 해칠 듯 행동했다. 이에 병원 측은 A 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경찰은 A 씨를 귀가 조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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