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내정자, 내달 초 글로벌 통신행사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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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내정자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행사에 기조연설 단상에 오른다.
행사 관계자는 "아직 주주총회 전이라 최종 확정이 되진 않았지만 김 내정자의 기조연설은 행사의 주관 후원사 회사 대표로서 참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 기조연설자로는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과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대표, 최원석 BC카드 사장,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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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후원사 대표 자격으로 참석…주총 통과 후 최종 확정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김영섭 KT 대표 내정자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행사에 기조연설 단상에 오른다. 이는 그가 정식 대표로서 외부 행사에 참여하는 첫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다음달 7~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GMSA의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M360은 GSMA가 글로벌 모바일 아젠다를 논의하기 위해 대륙별로 개최하는 행사로 주요 이통사·장비 제조사가 참여한다. 서울에서 행사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디지털 퍼스트 미래를 선도하라'를 주제로 열린다.
김 내정자의 M360 행사 기조연설은 예견됐던 부분이다.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행사 주관 후원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어서다. 그의 일정은 정식으로 대표에 오르면 공식화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관계자는 "아직 주주총회 전이라 최종 확정이 되진 않았지만 김 내정자의 기조연설은 행사의 주관 후원사 회사 대표로서 참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GSMA 이사회 멤버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에서도 CEO 기조연설을 맡았다. 구현모 전 대표와 황창규 전 대표도 기조연설을 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의 경우 행사 홈페이지에 환영사와 함께 기조연설 일정이 게재돼 있지만 KT의 경우 대표가 확정되지 않아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KT 대표 직무대행인 박종욱 사장의 환영사가 게재돼 있다.
김 대표는 이달 3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아야 정식으로 선임된다.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와 ISS가 김 대표 선임을 찬성하면서 주총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KT의 외국인 지분은 39.6%다.
그의 이번 행사 참석은 대표로서의 첫 외부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의 기조연설 주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지털 전략과 비전’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김 대표는 주총 준비와 업무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별도의 집무실 없이 광화문과 송파에 있는 KT 사옥을 오가면서 실무진을 만나 보고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 기조연설자로는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과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대표, 최원석 BC카드 사장,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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