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상 식물 2000종 어우러진 도심속 정원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문화경관'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수원 일월수목원'은 9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19일 개원했다.
'더 살아있는 자연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라는 미션과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도심형 지역거점 수목원'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또 지역 자생식물을 활용하고 수원시 깃대종과 지역 연관 식물들을 조화롭게 활용해 수목원 전시원을 구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논·저수지 부지 활용해 8개 주제로 구성
수목원 3곳과 멸종위기종 보호 협약도
논이던 부지와 저수지 특성을 활용해 조성한 습지원으로 생태환경 연속성을 유지하고 원지형을 보전했다. 또 지역 자생식물을 활용하고 수원시 깃대종과 지역 연관 식물들을 조화롭게 활용해 수목원 전시원을 구성했다.
주요 시설은 방문자센터 내 물빛누리홀(로비), 햇빛정원(썬룸), 식물학자의 방(전시실), 식물상담실, 히어리홀(대강당), 강의실, 야외학습장 등으로 구성됐다. 또 전시온실, 웰컴정원, 생태정원 등도 있다. 일월수목원은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과 숲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숲정원,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척박한 기후 환경에도 자라는 강인한 식물들이 있는 건조정원, 물의 순환·활용 과정을 보여주는 빗물정원 등 8개 주제정원으로 조성했다.
수원시 칠보산 산지형 습지식물, 광교산 식물, 수원 역사와 관계있는 정조와 다산의 식물, 수원시 깃대종과 지역 연관 식물들을 조화롭게 활용했다. 또 자연의 순환기능 확보를 위해 LID(저영향 개발)를 도입했고, '해오라비난초' 등 멸종위기종을 식재해 서식지 외 보전 기능을 강화하는 등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문화경관'을 만들고 있다.
일월수목원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수목원'이기도 하다.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의 의견을 들었다.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시민 의견 1040건을 수렴,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 수원수목원 포럼, 수수라이브러리 특강 등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참여를 이끌었다.
수원시는 수목원 기반의 식물자원을 확보하고, 멸종위기종·생태계 보전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수목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 성남 신구대학교 식물원 등 3개 기관과 '식물유전자원 관리 및 생물종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식물 유전자원의 수집·교류 협력, 공동연구, 연구 기술지원, 자문 협력 등을 약속했다. 국내외 기관들과도 협약을 체결해 수집, 교류, 공동연구, 공동개발 등 수목원 운영·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와 교류로 수목원 역할의 지속 가능성도 확보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