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생태계 지키는 환경 랜드마크로 가꿀것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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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일월수목원이 2023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쁩니다.
2014년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자연시설을 갖췄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가 수원시 부시장 시절 직접 계획한 수목원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꿈꾸며 함께 만들어 왔기에 더 뜻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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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일월수목원이 2023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쁩니다. 2014년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자연시설을 갖췄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가 수원시 부시장 시절 직접 계획한 수목원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꿈꾸며 함께 만들어 왔기에 더 뜻깊습니다.
수원은 정조대왕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농업과 식목의 역사와 가치를 이어가고 있는 도시입니다. 기존의 논이었던 부지와 저수지 특성을 활용해 주제원을 구성하고 수원의 지역성을 수목원 곳곳에 고스란히 담아 조성했습니다. 일월수목원에 심은 특별함이 과거를 잇고 새로운 생태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원의 정체성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국립수목원과 천리포수목원, 신구대학교 식물원 3개 기관과 다양한 식물유전자원 관리 및 생물종 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수원시 국제자매도시와도 교류를 활성화해 수목원 역할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개원 후 8개 해외 도시의 식물원 관련 자료를 교류했고, 자료는 방문자센터 1층에 전시했습니다. 수목원의 가치는 10년, 20년, 100년 세월이 지나면서 더 커진다고 합니다. 일월수목원이 수원 생태계를 지키는 '환경 랜드마크'로서 자매도시를 비롯한 다른 여러 식물원과 활발히 교류하며 함께 크는 '관광 랜드마크'로서 풍성하게 가꿔지길 바랍니다. 도시 한가운데 어우러진 자연의 모습은 시민들의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은 도심형 수목원이 주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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