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문화예술을 통해 위로받는 공간 되길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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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3년 연속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2018년부터 당현천 재탄생사업과 문화를 입히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예술, 사람이 공존하는 현재의 당현천이 있게 됐습니다.
단순히 자연과 함께 산책만 즐기는 공간이 아닌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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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3년 연속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불암산힐링타운, 화랑대철도공원, 올해 당현천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지만 그동안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뜻깊게 여겨집니다. 당현천은 국내 최초 물 순환시스템을 도입해 2013년 생태하천으로 조성됐지만 삭막한 하천 주변 경관과 주요 편의시설 부재로 인해 주민의 이용이 그리 많지 않은 공간이었습니다. 2018년부터 당현천 재탄생사업과 문화를 입히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예술, 사람이 공존하는 현재의 당현천이 있게 됐습니다.
음악분수와 광장형 바닥분수, 매년 산책로를 따라 특화화단과 계절별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은 전제조건입니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휴게공간과 운동시설, 공중화장실,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진입로도 신규로 설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가 입혀진 당현천에는 해마다 이용객이 늘어 지난해에는 1400여만명이 방문했습니다. 2020년보다 19% 증가한 수치입니다. 구민들은 노원달빛산책(등축제), 수상음악회, 거리예술제 등을 통해 가까운 산책길에서 문화예술을 만나고 위로를 받습니다. 단순히 자연과 함께 산책만 즐기는 공간이 아닌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입니다.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에게나 열린 당현천이 많은 주민들에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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