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개도국 대상 '한국형 석유품질 관리' 전파

개도국 에너지 정책 공무원 대상 교육 실시
ESG 경영 실천 차원…해외판로 개척 지원

한국석유관리원이 개발도상국(개도국) 에너지 정책 공무원을 대상으로 ‘석유품질 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석유관리원은 24~25일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 에너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국형 석유품질 관리’ 초청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아주대 국제대학원 ‘에너지과학정책학’에 재학 중인 14개국 20명이 참여한다.

석유관리원은 “교육생들은 모국에서 에너지 정책 분야 공직자로 일하고 있다”며 “학위 취득 후 해당 업무로 복귀해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서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개도국의 석유제품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에너지 유관 기관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자 진행된다.

석유관리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해외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간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석유 품질·유통 관리체계 ▷석유제품 수급보고 시스템 ▷석유제품 시험분석 체계 및 분석장비 실습 등이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을 병행한다.

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한국형 선진 에너지 품질관리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각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고 향후 한국의 에너지 관련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관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