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야구 선수들, 학교서 ‘아침 체육’ 가르친다

김연주 기자 2023. 8. 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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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정규수업전 체육활동에 참여
2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왼쪽)과 허구연 KBO 총재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정규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신체 활동을 하는 ‘아침체인지(體仁智)’와 학교 체육 활동을 활성화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2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BO는 아침 체인지에 참여하는 부산 지역 학교들에게 야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학기에 부산·경남 지역의 은퇴한 유명 야구 선수들이 학교에 가서 학생들에게 ‘티볼’ 수업을 해준다.

‘아침체인지’는 부산교육청이 초·중·고교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인성 교육을 위해 지난 3월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수업 시작 전 다양한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키우고 두뇌도 활성화시키고 친구들과 부대끼며 사회성도 높이자는 취지다. 현재 부산의 전체 초·중·고교 632개교 중 410곳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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