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질 뻔한 철길 되살린 성공적인 철도 개발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파이낸셜뉴스 2023. 8. 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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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토·도시·경관 발전에 명실상부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미포~송정역)개발사업(해운대블루라인파크)'이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본 사업은 동해남부선 폐선 철도 중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역까지 4.8㎞를 활용해 개발한 사업으로 영영 사라질 뻔한 철길을 되살려 자연친화적 공간과 환경보전을 조화롭게 이뤄 새로운 관광진흥시설로 개발한 가장 성공적인 철도 개발사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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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

대한민국 국토·도시·경관 발전에 명실상부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미포~송정역)개발사업(해운대블루라인파크)'이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본 사업은 동해남부선 폐선 철도 중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역까지 4.8㎞를 활용해 개발한 사업으로 영영 사라질 뻔한 철길을 되살려 자연친화적 공간과 환경보전을 조화롭게 이뤄 새로운 관광진흥시설로 개발한 가장 성공적인 철도 개발사례가 됐습니다.

기찻길 위에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타고 해운대에서부터 동부산 관광단지까지 잇는 경관은 숲과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파노라마뷰를 보여줘 명실상부한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개발단계에 어려움도 없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환경보존을 주장하는 여론과 찬반이 상충되는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다방면으로 수집해 지자체, 환경단체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전 개발 과정에서 적극적인 보완과 시행착오를 겪어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이제는 부산 하면 해운대, 해운대 하면 블루라인파크가 떠오를 정도로 부산의 시그니처가 됐고 관광객 4명 중 1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K관광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개발사업 및 운영을 통해 일자리 2만7907명을 창출했고, 2022년 기준 방문객 수 185만9401명을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흔히 기찻길 하면 소음, 먼지, 혐오시설 등이 떠오르지만 국가철도공단은 역발상의 관점에서 도시발전과 문화 관광예술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과 지역사회의 아이덴티티를 실현했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국토·도시·경관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고 정진하겠습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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