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또 가와사키-조호르와 묶였다…전북은 가장 수월한 조[ACL 조 편성]

정다워 2023. 8. 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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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편성이 완료됐다.

AFC는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하우스에서 2023~2024 ACL 조별리그 조 추첨 대진을 진행했다.

울산은 지난해 조별리그서 3위에 자리하며 탈락한 바 있다.

조별리그는 다음달 18~20일 시작하고 12월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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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새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편성이 완료됐다.

AFC는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하우스에서 2023~2024 ACL 조별리그 조 추첨 대진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ACL에 출전하는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그리고 인천 유나이티드 등 K리그 팀들의 대진도 완성됐다.

울산 현대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가와사키 프론탈레, 조호르 다룰 타짐과 묶여 I조에서 경쟁한다. 나머지 한 팀은 태국의 BG파툼이다. 울산은 지난해 조별리그서 3위에 자리하며 탈락한 바 있다. 일종의 설욕전이 될 전망이다.

전북 현대는 수월한 조에 편성됐다. 태국의 방콕 유나이티드, 싱가포르의 라이언 시티, 그리고 홍콩의 킷치와 F조에 들어갔다.

포항 스틸러스는 중국의 우한 싼전, 베트남의 하노이FC, 일본의 우라와 레즈와 함께 J조에 포함됐다. 하나 같이 쉽지 않은 상대들이다.

ACL에 처음 나서는 인천은 일본의 강호 요코하마 마리노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의 산둥 타이산, 필리핀의 카야FC와 G조에 들어갔다.

이번시즌은 가을에 시작해 봄에 끝나는 추춘제로 진행된다. 조별리그는 다음달 18~20일 시작하고 12월 종료된다. 각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6경기를 치러 순위를 가린다. 조 1위는 16강에 진출하고,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세 팀이 살아남는 방식이다. 서아시아 5개 조, 동아시아 5개 조로 나뉘어 준결승까지 경쟁한 뒤 결승에서 서아시아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팀이 맞대결을 벌인다.

16강 토너먼트는 2월 열리고 3월에 8강, 4월에 준결승이 진행된다. 결승전은 5월에 열린다.

△2023~2024 ACL 조별리그 조 편성

A: 파흐타코르(우즈벡) 알 파이하(사우디) 아할(투르크메니스탄)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B: 알 사드(카타르) 나사프(우즈벡) 알 파이살리(요르단) 샤르자(아랍에미리트)

C: 알 이티하드(사우디) 세파한(이란) 알 쿠와 알 자위야(이라크) AGMK(우즈벡)

D: 알 힐랄(사우디) 나사지(이란) 뭄바이 시티(인도) 나브바호르(우즈벡)

E: 페르세폴리스(이란) 알 두하일(카타르) 이스티클롤(타지키스탄) 알 나스르(사우디)

F: 전북 현대(한국)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킷치(홍콩)

G: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카야FC(필리핀) 인천 유나이티드(한국)

H: 부리람(태국) 반프레 고후(일본) 멜버른 시티(호주) 저장FC(중국)

I: 울산 현대(한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타짐(말레이시아) BG파툼(태국)

J: 우한 싼전(중국) 포항 스틸러스(한국) 하노이FC(베트남) 우라와 레즈(일본)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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