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 불러일으킬 체험유도 디자인 녹여내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파이낸셜뉴스 2023. 8. 24.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정호 생태문화놀이터 콘텐츠개발 및 조성사업은 도심 속 생태공원의 또 다른 해법을 제공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이자 가치 있는 작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업의 내용상 정해진 아이템들은 신정호 내 극히 일부 장소에만 적용이 가능했습니다.

또 증강현실을 적용해 보이는 호수와 공원, 일반적으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공원 내 화장실을 빛의 박스로 리모델링한 디자인 등을 선보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상소감
신정호 생태문화놀이터 콘텐츠개발 및 조성사업은 도심 속 생태공원의 또 다른 해법을 제공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이자 가치 있는 작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산시 사업 제안 공고문을 보고 회사 내부적으로 디자인팀을 포함한 공장라인, 현장 시공팀까지 상당한 매력을 느끼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신정호를 방문하는 많은 인원과 30만평에 가까운 호수공원의 면적에 비해 실제 가용 예산은 굉장히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과업의 내용상 정해진 아이템들은 신정호 내 극히 일부 장소에만 적용이 가능했습니다. 당연히 그 스케일 또한 작은 규모라 추후 예산을 투입한 결과물로 값어치가 있을까 하는 물음표를 가졌던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각 요소에 대한 디자인보다 큰 틀에서 '방향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실내에 설치되는 인터랙티브형 체험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은 조명이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눈으로 보기만 하는 시설이 아닌 방문객의 흥미유발을 위해 직접적인 체험방식을 유도하는 디자인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어린 시절 그림자놀이를 모티브로 한 실루엣 포토존,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다양한 공간의 체험을 고민했습니다. 또 증강현실을 적용해 보이는 호수와 공원, 일반적으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공원 내 화장실을 빛의 박스로 리모델링한 디자인 등을 선보였습니다. 신정호가 기존에 가지지 못했던 통합브랜딩을 통해 지역 대표 자연관광지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김한수 디자인모프 대표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