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투표 늘려 국민에 더 가까이… 한달 심사끝 21개 작품 선정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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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우리나라 국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우수사례를 시상하는 권위 있고 큰 행사입니다.
올해 15년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까지 포함해 국토공간의 우수 조성사례를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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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특별부문은 인구감소 대응 지역사업
전문가 28명 참여… 투명성·객관성 높여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대한건축학회 등 5개 학회가 주관, 파이낸셜뉴스가 후원합니다. 특히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도시설계학회가 공동 추진을 맡아 공모지침서 작성 심사에 관한 공동책임을 맡았습니다. 올해는 한국경관학회가 기존에 맡았던 경관부문 이외에 사회기반시설부문 등 2개 부문을 주관해 추진 과정에서 변경이 있었습니다. 올해의 운영위원회는 총 6회의 회의를 실시해 세부적인 운영에 관한 사항 등 지침내용과 공모부문을 의결했습니다.
올해 공모부문은 크게 일반과 특별, 경관행정부문으로 구분하고 일반은 경관, 주거·상업·업무단지, 가로경관부문 등 총 6개 부문으로 구성, 특별부문은 '인구감소대응 지역활성화사업'으로 설정했습니다. 경관행정부문은 협업과 행정으로 구분해 총 9개 부문을 대상으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한달 반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확대하고 국민 투표비율을 확대한 측면에서 국토대전이 국민에게 다가간 진일보한 해입니다. 9개 부문 총 91개의 작품이 제출돼 전년보다 접수작품이 늘었으며, 공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우수한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6월 30일 작품 접수 이후 7월 3일부터 10일까지 분과별로 서류심사를 시행하고, 7월 10일 총괄심사를 실시해 40개의 현장작품을 선정하고,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현장심사를 통해 서류심사 시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심층적 심사를 했습니다. 7월 21일 총괄 심사회의를 거쳐 21점의 최종작품을 선정했습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중고층 모듈러주택 사업' 대통령상 1점과 국가철도공간의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미포~옛 송정역) 개발' 국무총리상 1점, 국토교통부 장관상 9점, 국토연구원 및 건축공간연구원, 6개 학회 등 10개의 기관장 상을 선정했습니다.
올해 심사는 총 28인의 도시설계, 도시계획, 경관계획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 분야별 담당학회의 책임하에 분과장 1인과 분야별 위원 2인이 구성됐습니다. 경관행정부문은 건축공간연구원 주관하에 분과위원장 1인과 위원 4인으로 구성 심사를 했습니다. 경쟁력 있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 선정기준을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성비율, 지역, 연령 및 3년 연임 여부 등 심사위원의 다양성과 객관성을 고려해 구성하고 심사위원 명단은 공모접수 마감 후 국토대전 홈페이지에 사전공개해 투명한 심사를 하고자 했습니다. 심사에서 일반 국민의 관심도 증대를 위해 현장심사 40개 작품을 대상으로 일반 국민참여 투표제도를 시행했고, 올해는 심사점수도 확대해 시행했습니다. 총 800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결과는 최종심사에서 주요하게 적용됐습니다.
국토대전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해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향후 품격 있는 국토공간 조성을 위한 국토대전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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