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민 734인 선언…"일본 핵 오염투기 용납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24일 낮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면서 충북에서도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상생포럼C플러스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촉구 청주시민 734인 선언을 발표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도 성명을 내고 "오염수를 해양으로 투기한 일본 정부는 역사에 테러범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를 방조하고 동조한 윤석렬 정부 역시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24일 낮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면서 충북에서도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상생포럼C플러스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촉구 청주시민 734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최소 30년 이상 지속될 막대한 오염수 방류는 대한민국과 전 세계, 지구 환경에 대한 테러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이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성명처럼 일본의 무책임과 대한민국의 방조가 만든 합작품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국익과 민족적 자존심을 버린 친일정권임을 스스로 자인하고 있다"며 "전 국민 그리고 세계 시만과 연대해 핵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를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노조 등이 참여하고 있는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도 이날 도내 8곳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투기에 반대하는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규탄 기자회견을 전날 진행한 데 이어 이날 낮 11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시위를 이어갔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도 성명을 내고 "오염수를 해양으로 투기한 일본 정부는 역사에 테러범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를 방조하고 동조한 윤석렬 정부 역시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지금 당장 오염수 해양 투기를 중단하고, 핵발전의 미몽에서 깨어나 올바른 길을 가야 한다"며 "오염수 해양 투기를 중단시키기 위해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를 너무 비판한 죄…유명 래퍼, 노래했다가 '징역 20년' 선고
- "우리 어머니가 아니네?" 시신 뒤바꾼 장례식장
- "아빠 정말 역겨워요"…뷔페에 올라온 초콜릿 범벅 여성
- "자동차 없다"며 뚜벅이 강조하더니…고속도로 과속 딱지 '대망신'
- 조선인 수천명이 日바다에 침몰한 '오늘'…유가족의 호소
- "오염수 방류 아예 없었다면"…총리 담화문구 삭제 왜?
- [르포]"이제 망했다고 봐야지"…오염수 방류 첫날 울산 수산물 상인 '근심'
- "추락기 순식간에 30초 수직낙하"…프리고진 사망, 쏟아지는 의문들
- 中, 日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하는데 우리는 "지금 규제로도 충분"
- 8월국회 내일 조기종료…침수방지법‧공직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