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에 경희대 관광학과

농촌관광 활성화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접수

[세종=뉴시스] 제1회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청년들의 창의적 농촌 관광 정책 제안과 사업 모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 '제1회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경희대 관광학과 '놀촌: 촌에서 놀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2030세대 청년들이 농촌 관광 등 농촌 지역의 다양한 경제활동에 관심과 미래 유망 인력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38개 학교, 64팀이 참여했다. 농진청은 주제 참신성, 내용 전개 논리성, 현장 활용성 등을 서면 심사해 7팀(대학생 아이디어 4팀, 대학원생 논문 3팀)을 선정했다.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발표심사를 열고,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을 받은 경희대 관광학과(강문희 외 2명)의 '놀촌: 촌에서 놀자'는 농촌여행 후 이용 실적 점수(마일리지)를 제공, 농촌 관광지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농촌여행 종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생 아이디어 제안 부문 최우수상은 한양대 '촌식이와 함께하는 농촌관광패스', 우수상은 인천대 '농촌스테이 프로그램', 장려상은 한라대 '멋있는 농촌파티, 촌티'가 선정됐다.

대학원생 논문 부문 최우수상은 경희대 '농촌관광 제약요인에 따른 MZ세대 관광자 세분화 연구', 우수상은 서울대 '농촌관광 만족도 및 지역사례 분석을 통한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장려상은 한양대 '모바일맵 기반 농가맛집 활성화 방안'이 수상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정책과 사업화 모형, 관련 연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앞으로 농촌이 당면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고, 청년들과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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