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초거대AI "韓 법·제도 완벽이해"
쏘카·배민 등 70여곳 협력
◆ 토종 AI 공개 ◆
네이버가 초거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오픈AI가 지난해 11월 챗GPT를 내놓은 이후 AI 시장 선점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하이퍼클로바X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에 맞설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네이버는 24일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 23'을 개최하고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AI '클로바X'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선보였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빅테크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내놓았던 LLM '하이퍼클로바'(파라미터 2040억개)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다만 하이퍼클로바X의 파라미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며 "한국어에 최적화된 LLM이면서 국내 시장에 맞춰 우리 법과 제도를 모두 이해하고 작동하는 것은 하이퍼클로바X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여 년간 네이버가 검색부터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적해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가장 적합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이날 행사에서 쏘카, 배달의민족 등 기업 70여 곳과 맺은 'AI 얼라이언스'를 공개하며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섰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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