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올림픽 본선 확정지은 女 핸드볼 감독 “메달? 갈 길 멀어…슈팅력과 체력 더 키워야”

정재우 2023. 8. 24.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나서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헨리크 시그넬(47·스웨덴) 감독이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훈련할 것을 주문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3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1위에 올라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지은 뒤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은 일본과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를 상대한 이번 예선에서 4전 전승해 1팀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일본서 치른 2024 파리올림픽 예선 4차전서 일본 25-24로 이기고 본선행 확정
내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인터뷰를 가지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헨리크 시그넬 감독. 인천=뉴스1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나서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헨리크 시그넬(47·스웨덴) 감독이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훈련할 것을 주문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3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1위에 올라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지은 뒤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일본과의 예선 4차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25-24로 이겼다. 한국은 일본과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를 상대한 이번 예선에서 4전 전승해 1팀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024 파리올림픽 본선행을 자축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 인천=연합뉴스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내고 귀국한 시그넬 감독은 그러나 “지금 당장 올림픽을 치른다면 (입상이) 어려울 것이다. 피지컬, 중거리 슈팅을 더 개선하고 보완해야 한다”며 “우리는 키가 작고, 체격적인 면에서 너무 약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강한 팀을 상대로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 한국 실업리그는 분명히 좋은 리그이지만, 더 강한 유럽 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러봐야 한다”면서 “대표팀이 내가 부임한 뒤 많이 좋아졌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많이 개선할 수 있다. 올림픽 메달은 꿈처럼 느껴지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희망을 걸었다.

핸드볼 대표팀은 국내에서 훈련한 뒤 다음달 23일 개막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