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수 감독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우리 시대가 꼭 봐야할 영화” 극찬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호평 받아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화제작이자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 초청과 수상을 기록하며 수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가 8월 23일(수) 개봉을 해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이 영화 수입을 강력하게 권유하고 투자까지하여 수입배급이 이뤄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철수 감독은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의 수입과 배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영화 수입을 강력하게 권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까지 하여 본인이 설립한 영화사인 (주)표범영화사 제공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외 다양성 영화에 대한 장철수 감독의 관심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는 매우 강렬한 스릴러의 요소를 지닌 세련된 서스펜스 스릴러로 스탈린 피의 대숙청을 배경으로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속죄하고, 역사상 가장 끔찍한 비밀경찰 조직으로부터 영혼을 구하기 위한 필사적인 탈출과 추격을 그린 영화다.
장철수 감독의 다양성 영화에 대한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술성이 강한 다양한 작품에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장철수 감독이 영화 수입을 권유하고 투자한 작품인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는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여 화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 개봉 이후에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장철수 감독은 "영화의 다양성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한국의 독립영화와 다양성 영화의 시장이 넓어졌으면 좋겠다. 작은 성의가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관객분들이 다양성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대가 꼭 봐야할 영화”라면서 “영화를 보자마자 나는 꽁꽁 언 바다를 도끼로 내리찍는 것과 같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면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 영화는 24일 현재 세계적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장철수 감독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됐다. 장철수 감독은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8월25일(금) 19시 30분 상영 후 라이브러리톡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환상적인 우화로 스탈린 사회주의 체제에서 자행된 피의 대숙청 시기 수십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밀경찰 NKVD의 만행을 낱낱이 보여줌과 동시에 숨통을 조여오는 잔혹한 사형 집행자들의 추격전을 통해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스릴러 장르의 묘미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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