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월 국회 조기종료 강행…“체포안 회기 꼼수”

국민의힘 의원들이 오늘(24일) 오후 서울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9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방탄 국회 회기 꼼수 각성' 등의 내용을 담은 피켓을 노트북에 붙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8월 임시국회 회기를 내일(24일) 조기 종료하는 안건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8월 임시국회 회기를 내일인 25일로 앞당겨 종료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본회의에 올렸고, 재석의원 251명 중 찬성 158명, 반대 91명, 기권 2명으로 과반을 넘겨 수정안이 가결됐습니다.

당초 임시회는 8월 31일까지 계속될 예정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제1야당 대표의 방탄을 위한 국회 운영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냐"며 "오늘 민주당의 꼼수 회기 쪼개기 입법 폭거는 우리 헌정사에 부끄러운 한 장면으로 또 한 번 기록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