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원준, 중견수로 선발 출전…"심적으로 위축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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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원준(26)이 1루수가 아닌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KIA는 2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전에 최원준(중견수)-박찬호(유격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태군(포수)-변우혁(1루수)-김도영(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KIA는 최원준을 1루수로 투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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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KIA 타이거즈 최원준(26)이 1루수가 아닌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KIA는 2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전에 최원준(중견수)-박찬호(유격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태군(포수)-변우혁(1루수)-김도영(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눈에 띄는 부분은 최원준의 수비 포지션이다.
최원준의 외야수로 등록된 선수지만 지난 6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한 뒤 1루수로 주로 나섰다.
팀 내 1루수 자원이 외야 자원에 비해 부족했기 때문이다. KIA는 최원준을 1루수로 투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기대했다.
그러나 전문 1루수가 아닌 만큼 부족한 부분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지난 22일 KT전에서도 아쉬운 실책을 남겼다. 팀이 4-5로 뒤진 6회말 2사 2루에서 최원준은 KT 박병호의 내야 땅볼을 잡아내지 못했고, 2루 주자의 득점을 지켜봐야 했다. 결국 KIA는 KT에 4-8로 졌다.
김종국 KIA 감독은 "원준이는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돼 더 미안해하는 것 같다. 선수로서 당연히 그런 건데 심적으로 더 위축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수비 부담이 덜한 중견수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최원준은 올 시즌 46경기에서 타율 0.254, 1홈런 18타점 8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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