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남은 커리어의 매 순간을 즐기고 싶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8. 24.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가 언제 축구화를 벗을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남은 커리어의 "모든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올 여름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메시는 지난 20일(한국시각) 열린 리그스컵 결승전에서 내슈빌SC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이적 후 처음이자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일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가 언제 축구화를 벗을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남은 커리어의 “모든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올 여름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메시는 지난 20일(한국시각) 열린 리그스컵 결승전에서 내슈빌SC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이적 후 처음이자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일궜다. 메시는 이 대회 7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올해 36세인 메시는 지난달 인터 마이애미와 2년 반 계약을 맺었다. 메시는 리그스컵 결승전에 앞서 애플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마이애미와의 계약 만료 이후 미래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한 게 없다고 말했다.

메시는 “솔직히 말해서 아직 (은퇴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 여전히 축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더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한 한 몸이 좋은 동안 열심히 뛰고, 그 후 상황을 지켜볼 생각이다. 생각하고, 고민하고, 검토하고, 선택할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은 시간을 즐기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적든 많든 상관없다. 모든 순간을 즐겨라. 특히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 종료 후 1년 연장 옵션 대신 미국행을 택한 선택이 옳은 결정이라고 확신한다며 PSG에서 행복하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다.

메시는 가족을 위해 미국 무대로 이적했다면서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즐기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로 돌아간 것 같다고 미국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메시는 24일 열린 US 오픈컵 준결승전에서 FC 신시내티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메시는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메시는 미국 이적 후 8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