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답변 정확도 GPT3.5보다 월등"
◆ 토종 AI 공개 ◆
네이버가 24일 열린 '단 23' 행사에서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이 얼마나 고도화된 기술력을 담고 있는지를 강조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파트너사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이 취재단과 가진 주요 일문일답.
―오픈AI 등과 비교해 강점은.
▷성낙호 총괄=내부적인 지표로는 GPT-3.5 대비 75%의 승률(답변 정확도)을 가진다. GPT-4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성능을 보이지만 비용도 굉장히 높다. (비용과 성능에서) 접점을 찾는 과정을 보면 우리가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스타트업이 사용할 때 이점은.
▷성 총괄=오픈AI는 전 세계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일종의 거리감이 있다. 한국 위주로 학습하거나 기술적인 서포트를 해주지 않는다. 반면 네이버는 그렇지 않다.
―해외 진출 계획은.
▷최수연 대표=긴밀하게 논의하는 글로벌 파트너가 있다. 아직은 공개하기 힘들다. 네이버는 그 나라에 특화된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면서 현지에 강점을 갖춘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가졌다. 우리 기업 간 거래(B2B) 기본 모델과 유사하거나 특장점이 있는 플랫폼을 보유한 업체들이 있다면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AI 학습 콘텐츠 지불 방식은.
▷최 대표=사용료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동의를 받고, 싫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선 활용하지 않는 것을 분명하게 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규제에 대한 생각은.
▷최 대표=생성형 AI는 국경을 넘어 벌어지는 싸움이다. 여기서 주권 이슈도 나오고 있는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먼저 나오는 듯하다. 사전 규제보다는 자율 규제를 전략적인 틀로 삼아 혁신과 창의성을 좀 더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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