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1조 들여 인수했는데…아리아나 그란데 나갔다
24일 미국 빌보드와 영국 BBC 등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랜 기간 매니저였던 스쿠터 브라운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끝냈다”고 전했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도 최근 스쿠터 브라운과의 결별설이 제기됐으나, 관계자는 이를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콜롬비아 출신 팝스타 제이 발빈은 스쿠터 브라운과 지난 5월 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013년부터 브라운의 회사 이타카홀딩스 산하 SB프로젝트와 계약을 맺어 활동해왔다. 스쿠터 브라운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해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낸 거물급 연예 기획자다. 그란데를 비롯해 데미 로바토 등의 매니저 일을 맡았으며, 2012∼2013년 ‘강남스타일’ 신드롬 당시 가수 싸이의 해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기도 했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는 스쿠터 브라운과 손을 잡은 후 6개 앨범 중 1개를 제외한 모든 앨범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려놓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는 2021년 4월 스쿠터 브라운이 설립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이타카홀딩스를 엔터업계 인수·합병(M&A) 최대 규모인 1조원의 자금을 투입해 인수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영화 ‘겨울왕국’ 엘사 목소리 역으로 유명한 이디나 멘젤이 회사를 떠났고, 데미 로바토가 새 소속사를 찾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져 ‘위기설’이 돌았다.
스쿠터 브라운은 지난 6월 하이브 주식 6만8500주(보유 지분 중 0.16%)를 매도했다. 처분 단가(27만원)를 고려한 매각 금액은 약 18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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